동물보호와 채식 권장 동영상 콘텐츠를 주로 만들어온 용의자 나심 아그담.<br /><br />사람들이 질병과 무질서, 불의가 지배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정신과 육체의 건강관리를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2016년부터 유튜브 측이 자기 동영상의 조회 수를 막는다는 불만을 토로해왔습니다.<br /><br />[나시 아그담 / 유튜브 총격 용의자 : 나는 유튜브의 차별과 검열을 받고 있어요. 내가 새로 올린 동영상은 잘 열리지 않고, 옛날에 올려서 조회 수가 많은 동영상도 이제는 아예 안 열려요. 유튜브가 막기 때문이죠.]<br /><br />자신의 동영상은 최상의 콘텐츠이지만, 유튜브의 차별로, 수익에 큰 손해를 본다는 주장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나심은 결국 범행을 결심하고 집을 나갔는데, AP는 나심의 아버지가 딸의 범행계획을 경찰에 신고했다고 보도했습니다.<br /><br />아버지 이스마일은 딸의 가출 이틀째이자 범행 전날인 현지시각 월요일, 딸이 가출했으며 유튜브 본사에서 범행을 할 수도 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고 현지 언론에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경찰은 실종신고만 받았을 뿐 범행 계획은 듣지 못했다는 주장입니다.<br /><br />실제로 경찰은 총격 사건 당일 새벽, 유튜브 본사에서 48km 떨어진 곳 차 안에서 자고 있던 그녀를 발견했지만, 몇 마디 대화 끝에 놔주었습니다.<br /><br />[에드 발버니 / 美 샌 브루노 경찰서장 : 3월 31일부터 실종됐다고 신고를 받았는데, 3일 새벽 경찰이 그녀를 발견해 실종자 명단에서 제외했습니다.]<br /><br />따라서 범행계획을 신고했다는 주장과, 사실이 아니라는 경찰 주장의 진실게임도 수사과정에서 풀어야 할 변수로 남았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ㅣ김기봉<br />영상편집ㅣ김장훈<br />자막뉴스 제작ㅣ서미량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40508573376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